

코로나19 노동환경 변화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토론회 개최
코로나시대를 살아온 노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 마련
‘모든 노동자, 일하는 시민을 위한 조례제정과 지역노동복지기금 제도화’ 한 목소리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코로라19대응안산시고용안정대책위는 12월 18일(토)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코로나19 노동환경변화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정책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센터는 지난 해 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안산시 노동환경변화 실태조사’를 상하반기 2회 진행해왔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안산시 노동자 및 구직자 1,051명을 대상으로 3차 실태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실태파악을 넘어 직종별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고자 이날 토론회에 앞서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강사 ▲택배기사 ▲배달라이더 ▲콜센터 상담원 ▲아파트 경비노동자 ▲아파트 청소노동자 ▲청년노동자 10개 직종을 대상으로 직종별 수다모임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이 불안해지고 노동조건이 악화된 10개 직종의 노동자와 연구진 90여명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1부 직종별 참가자 토론, 2부 직종별 정책 제안 발표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토론회 1부 직종별 참가자 토론에서는 사전 수다모임에서 나누었던 어려움과 고충, 필요한 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대고 직종별 노동자들이 직접 토론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어디다 하소연이라도 하면 풀릴 것 같은데, 그동안 우리 목소리를 들어주는 곳도 없었고 이렇게 우리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다는 것 만으로도 감정적 치유를 얻는 것 같다. 당장 현실이 바뀌는 것이 아니겠지만 정책제안을 위한 이런 자리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고 입을 모았습니다.
센터는 노동자들이 임금과 근로조건, 복지에서도 소외되지 않도록 이해대변 조직을 지원하고 모든 노동자, 일하는 시민을 위한 지자체 조례를 제정하고 노동복지기금 마련을 제안, 2022년 코로나19 위기 업종을 대상으로 당사자 모임을 지원, 해대변 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노동환경 변화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토론회>
일시 : 2021년 12월 18일(토) 오후 2시~4시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
진행 : 1부 직종별 참가자 토론 2부 결과보고 및 직종별 토론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