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안산시 단시간 노동자 노동조건 실태조사 결과보고
8월 25일 오후 2시, zoom 온라인 회의로 진행
센터는 8월 25일(수) 오후 2시, 프랜차이즈 협약 본사 담당자들과 취약계층 노동자 노동조건개선사업단이 참석한 가운데 ‘단시간 노동자 노동조건 실태조사 결과보고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취약계층 노동조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시 노동인권지킴이들이 4월 7일부터 7월 14일까지 안산시 주요 프랜차이즈 사업장 824개를 직접 방문하여 노동자 2인과 사업주 1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노동자들에게는 기초 근로기준법(근로계약 작성, 최저임금 준수, 주휴수당 지급, 비인격적 대우) 준수 여부를 파악하고 사업주를 대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영업시간 변화 등을 물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단시간 노동자 1124명, 사업주 178명이 응답하였습니다. 연구분석을 맡은 박경원 교수(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경영학부)는 분석결과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준수사업장 비율이 지난해 51.3%에서 올해 59.1%로 증가하여 단시간노동자의 근로조건이 점증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40% 가량의 사업장이 기초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높이기 위한 민관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올해 주요한 특징으로 드러난 고객에 의한 폭언폭력 증가 현상에 주목하며 단시간 노동자들의 감정노동 보호에 대한 대책과 노력을 제안하였습니다.
센터의 노동인권지킴이들을 하반기에 기초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심사업장 인증 활동을 진행하고 안심사업장 지도를 제작하여 단시간 노동자들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초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한 인사노무 컨설팅 지원을 홍보합니다. 단시간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안산시지킴이들의 하반기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